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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

한국인과 함께한지 벌써 37년, "스팸"의 역사와 변천사 스팸 은 '국민 반찬', '전통 햄의 원조', '1등 명절선물' 등으로 불립니다. 그 맛은 짭조름하면서도 따뜻한 기름기가 특징입니다. 스팸은 미국에서 탄생했지만, 한국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스팸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스팸을 명절 선물로 자주 전달하며, 매년 매출은 1,000억 원을 넘어섭니다. 스팸의 연간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1987년 70억원에서 1997년 520억원으로, 단지 10년 만에 7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후에도 2017년에는 3,300억원, 2018년에는 4,190억원, 2019년에는 4,200억원, 2020년에는 4,50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스팸의 시장점유율은 2017년부터 50%를 넘어서며, 국내 캔햄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더보기
8.15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자는 과연 누구? 14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광복절 특별사면에 관하여, 이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서민과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재기하는 데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사면 대상과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말하였다. 한 총리는 "80만명에 이르는 행정제재 감면 조치를 통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상 생활의 기회와 희망을 주었다"라고 전하였다. 그는 "경제 회복을 수립하기 위해, 경제인들을 사면 대상에 포함하였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들이 민생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사면 대상에 포함되었다"라고 설명하였다. 한 총리는 "이번 특별사면이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 더보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 또다시 논란, 부스터 펌프 독점계약...이권 카르텔 의혹 제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특정 업체가 수의계약으로 체결하여 '부스터 펌프' 제품 계약을 약 10년간 독차지해 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부스터 펌프는 수압을 높여 각 층으로 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어플라이언스로, 건물 공사에 없어서는 안될 부품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해당 업체에서는 이전에 LH에서 처장직을 맡았던 인사가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전직 LH 인사가 이렇게 큰 계약의 볼을 굴리는 데 이용되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나라장터"에 서식되어 있는 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23년 7월까지 LH에서 부스터 펌프를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면서 총 213억5166만원을 지출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208억4814만원, 즉 97.6%에 해당하는 부분은 특정 업체인 A사와의 .. 더보기
버스 요금 1500원으로 인상, 시민들 결국 따릉이 선택! 따릉이 정기권은 얼마일까? 지난 8월 12일부터 서울시 버스 요금이 1500원으로 인상 되었는데요. 이에 직장인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연스럽게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따릉이 라는 서울시의 공유 자전거 입니다. "출퇴근에 버스 대신 자전거를 타려는 이유는 버스 요금의 상승 때문이다"라는 의견이 큽니다. 가격 상승은 식료품, 옷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이를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요금 인상은 고통이지만, 버스 업계의 어려움을 고려해야한다"는 말이 대표적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불만에 동참한 사람들 사이에서 "정기권을 만들어주면, 요금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로 나왔습니다. 지하철에서는 일정 구간 이용 시에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정기권이 있지만, 버스에서는 .. 더보기
반려동물 치료비, 부가가치세 면제로 부담이 줄어듭니다! 동물 병원에 가기를 꺼리는 데에는 치료비의 부담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10월부터는 조금이나마 그 부담이 덜어질 전망입니다. 왜냐하면, 반려동물이 주로 받는 100개의 질환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12살 반려견 '뽀뇨'의 보호자인 강해금 씨는 강아지의 나이 때문에 동물병원에 자주 가게 되었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병원마다 진료비가 천차만별이고, 높은 비용 때문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했습니다. 사실, 진료비 부담을 느끼는 반려인은 무려 10명 중 8명입니다. 병원비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병원에 따라서 생기는 비용 차이도 큰 문제점이라는 의견이 30% 가량입니다. 펫보험도 있지만, 보장 범위와 제한이 있어 가입률은 겨우 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정부는 약 6.. 더보기
가계대출 증가세 진정될까? 금융권, 50년 만기 주담대 연령 제한 도입 예정 근래 10일간 주택담보대출 1조원 이상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관련기관은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에 연령 제한을 설정함으로써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권 자료에 따르면, 대형 시중은행들과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현재 679조8천893억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0일간 6천685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하는 주택담보대출은 같은 기간 1조2천299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모든 은행의 총 가계대출 잔액은 4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달, 은행권의 총 가계대출은 6조원, 금융권은 5조4천억원이 증가하여 가계대출 증가세를 확연히 보여주었습니다.. 더보기
직업군인의 위기 - 직방위 초급간부 부족, 그 이유와 해결법은? 한때, ROTC나 부사관을 지원한 데는 풍족한 급여와 향후 재취업에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 습득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전혀 달라졌습니다. 병사 월급의 증가와 함께 초급간부의 급여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사관 복무 도중 전역하고 소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이야기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군 간부는 평시에 병사들을 관리하는데, 병사들의 급여가 단기간에 크게 인상되어 초급간부의 급여와 격차가 줄어들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병사의 월평균 급여는 약 121만원이며, 임보하사는 월평균 259만원입니다. 병사와 초급간부의 급여 격차는 수십만원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결정하는 경우에도, 복무 기간보다는 사회 출입이 .. 더보기
팁(봉사료) 문화, 한국에도 정착하나? 팁 제도를 시범 도입하는 플랫폼들 한국 서비스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경쾌한 카페 한곳에서 'TIP BOX'라고 적힌 유리병이 눈에 띄게 놓아져 있다. 이 유리병 속엔 두툼한 지폐들이 꽉 차 있어 지켜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병에 적힌 글씨는 고객들에게 종업원에게 알맞은 팁을 남겨달라는 묵시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사진이 올라왔고 누군가는 "외국 문화 중에선 이런 팁 문화만큼이나 한국에 뿌리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주로 걱정스런 댓글들이 달리며,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팁 문화가 유행한다면 어디선가 시작되면 홍대나 이런 데서 벌써부터 한창일 것 같다"는 식의 반응들이었다. 어느새 이런 팁 문화의 불씨는 카카오택시를 통해 우리 일상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카카오택시는 '감사 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