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떠나고 싶은 여행의 꿈을 그리게 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 들은 이를 현실로 만들기에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실 절반 이상의 직장인 들이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아직 계획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글이어 오는 이유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 가 이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한 직장인은 단 43.9% 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19.8% 였고, '아직 정하지 못했다'라 응답한 사람들이 36.3% 에 달하였습니다. 특히 이들 중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저임금, 비정규직일수록 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비율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말은 익히 들어본 문구일텐데요, 실제 직장인 들의 생활은 그 표현 속의 여유롭고 자유로운 의미와는 거리가 먼 것인가 봅니다.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보류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을 때, 답변 중 61.9% 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바쁜 업무로 휴가를 가지려 해도 업무과중이 될까봐 걱정이라는 이유로 휴가를 포기한 사람들이 17.8% , 유급휴가가 부족해서라는 이유로 휴가를 포기한 사람들이 12.8% , 휴가를 사용하면 회사에서 눈치를 보게 될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7.5% 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 노동자의 휴가 사용은 그들의 권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회사 측의 부당한 압력으로 휴가를 제때 갈 수 없는 경우들이 많아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직장갑질119에 이메일 제보한 내용 중에서도 휴가를 가지지 못하거나 원치 않은 시기에 강제로 휴가를 사용하게 하는 회사의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휴식은 노동자의 권리이며 필요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들이 충분한 휴가를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은 과연 옳은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휴가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
문제상황을 감안해봤을 때, 지정되지 않았거나 제한된 휴가를 이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사전 계획 및 협의입니다.
대처방법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사전 계획: 사전 계획을 통해 휴가를 사용하려는 의향을 미리 알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는 자신의 의도를 명확히 표현하고 다가오는 문제를 미리 관리함으로써 가능합니다.
- 2. 협의: 관리자나 동료들과 충분히 협의하여 휴가 계획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휴가 일정에 대한 합의를 미리 이루면 업무 과부하를 줄이고 팀원들과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3. 업무정리 및 대체인 배정: 휴가 중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인을 배정하고,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충분히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없는 동안 회사의 업무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 4. 권리를 주장하고 지키기: 갑질 등 부당한 행위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야합니다. 필요한 경우 단체나 상급자에게 이를 알리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요청해야합니다.
계획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은 휴가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휴가 사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네티즌반응
1. 직장에서 휴가를 가야하는데 회사 눈치 보느라 갈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이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문화, 제도의 문제다.(넷* 직장인)
2.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휴가를 못 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니… 이게 현실인가? 경제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휴가를 가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것이 아닌가? 이런 현실이 너무 슬프다. (넷* 서민)
3. 열심히 일하면서도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들이 많은 것 같다. (넷* 회사원)
궁금한 이야기들
여러분, 여름휴가 계획은 잘 세우고 계신가요? 여름휴가라는 단어만으로도 벌써 모든 일상이 시원해지는 듯합니다. 이미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문구가 나온 지 2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는 아울러지 않은 않은 것 같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에서 1000명의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물어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단지 43.9%에 불과하였습니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19.8%,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36.3%로 이들 중에서도 저직급·저임금·비정규직이나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휴가 계획 세운 비율이 훨씬 더 낮았습니다.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아직 계획하지 못한 561명의 직장인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그 중 61.9%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고 답했고, 17.8%는 "휴가를 사용하면 업무가 과중하다", 12.8%는 "연차 유급 휴가가 없거나 부족하다", 7.5%는 "휴가를 사용하면 회사에서 눈치를 본다"는 이유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아직 계획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또한 연차 사용에 대한 갑질을 경험한 직장인들의 제보도 상당하였습니다. 직장갑질119에 전해진 업무상의 제보 941건 중 103건은 연차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이 중 한 간호사는 선임이 자기 맘대로 연차를 적용시켜 여름휴가를 가지지 못하는 현재 상황이 충격적이었고, 또 다른 제보자는 작년에는 휴가가 5일이었는데, 올해에는 본부장의 말로 휴가가 없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직장갑질119의 노무사 최혜인씨는 "휴가를 쉬는 것은 완전히 자연스러운 법적 권리입니다. 그러므로 휴가 사용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것이 더 바람직하다"라며, "고용 형태나 사업장 등의 규모에 무관하게 누구나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콕 집어 말하였습니다.
네티즌 반응
"저도 여름휴가 계획은 있는데, 일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못갑니다. 아이들하고 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하는 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회사 갑질 때문에 여름휴가를 못 가는 분들이 많은듯합니다... 이런 현실이 바뀌었으면 좋을텐데..."
"저도 여행가고 싶지만 회사 일로 바빠서 ㅠㅠ 빨리 회사 금수저나옴 좋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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