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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

한국 주요 기업, 빠르게 늙어가는 인력 고령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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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은 부장이지만 팀에선 막내입니다. 회식 때 숟가락 놓고, 삼겹살 뒤집어요." 지난 '막내' 자리에서 벗어난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실 의 A부장. 이런 현상이 고유한 삼성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 한 부서의 직원 70~80%는 4050세대인데, 이들 대기업의 인력 구성이 빠르게 늙어가는 중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에 비치는 이런 현상은 명확한 숫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주요 기업들의 20대 인력이 2년 사이에 약 2만 명이나 감소 했습니다. 반면에 50대 임직원의 비율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 간판기업인 삼성전자의 고령화는 특히 두드러집니다. 2017년에는 20대 직원 비중이 53.6%였지만 지난해엔 이 비중이 30.8%로 떨어진 것입니다. 같은 기간 20대 직원수는 17만1877명에서 8만3169명으로 반토막이 났으며, 다른 주요 기업들도 유사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기업 고령화 현상 의 원인으로는 주로 저출산·고령화, 공개채용(공채) 제도의 사라짐, 그리고 20대 고학력층의 창업·스타트업 선호 현상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15~29세 청년층의 10년 간 급격한 감소와 공채 제도의 사라짐 등으로 20대 신입사원의 수가 적어진 것과, '워라밸'을 중시하는 2030세대가 스타트업을 선호하는 현상 등 때문에 대기업의 젊은 인력 충원이 어려워져, 인력 고령화가 가속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직원들의 고령화는 대기업의 활력을 약화시킬 소지가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는 물론 혁신력 저하 등을 우려했는데, 이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인건비가 지난해 37조6000억원으로 집계돼 2017년과 비교해 38.2%(10조4000억원) 늘었습니다.


대기업 인력 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가장 중요한 사실은 대기업의 직원 고령화 현상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

20대 고학력층의 창업·스타트업 선호와 '워라밸' 추구 등의 현상 때문에 대기업의 직원 고령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는 동시에 기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대기업들은 아래와 같이 대응해야한다.

  • 1.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 재도입: 공개채용 제도가 없어짐으로써 20대의 신입사원 비중이 줄었다. 이를 다시 도입하여 젊은 인력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 2. 사업 영역의 다변화: 스타트업 선호, 창업 지향 등의 추세에 따라,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채울 수 있는 사업 영역을 개발하고 적극적 인재확보의 장을 마련한다.
  • 3. 근무 환경의 변화: '워라밸'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거나, 원격 근무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한다.

위와 같이 대응한다면 대기업들은 직원 고령화 문제를 해소하고, 20대 인재를 확보하여 회사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네티즌반응

1. "누구는 자기 동생이 최근에 대기업 갔는데 엄청 늙어 보인다고 했더니 역시나... 고령화가 심각하네."

2. "저출산 고령화 문제도 있지만,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은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을 선호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처리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네."

3. "삼성전자 인건비는 강력한 경쟁력이 있는데, 다른 중소기업들은 어떻게 감당하나... 기업 고령화가 가속화되면 앞으로 중소기업은 더 힘들 것 같아."


궁금한 이야기들

본격적인 사회적 고령화 흐름과 함께 대기업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대기업 내부 역시 젊은 인력의 감소가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이 상황이 끈질긴 성장 노력이 있음에도 대기업이 실질적인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화두가 되고 있는 기업은 바로 삼성전자입니다. 얼마 전 한 대표적 대기업의 주요 부서에서 십 수년간 자리를 지켜온 부장이 드디어 막내 자리에서 벗어난 사연이 국내 기업의 노동 인구 구조 노화 문제를 직접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기사는 기업의 고령화 현상을 직접 보여주는 한 예인데요, 불과 며칠 전 새로운 젊은 인력이 이 부서에 들어오기까지 그 부서의 가장 작은 직원은 40대였습니다.

 

이처럼 대기업인 삼성전자에서도 이러한 고령화 현상이 심각할 정도로 두드러지며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20대 직원의 감소인데요, 삼성전자의 20대 직원 비율은 2017년에는 53.6%에 달하였다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30.8%로 큰 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렇듯 대기업들은 점차 늙어가고, 20대 직원의 비율이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령화 현상을 불러온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체로 젊은 인력이 물론이요 특히 20대 인력이 대기업에 많이 들어오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 기업 내 노동 인구 구조의 고령화가 가속화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개채용 제도의 축소 및 젊은 고학력층이 기업보다는 창업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추세도 이러한 현상을 불러오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네티즌반응

 

이 기사를 읽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이게 현실인가?'라는 깜짝 놀란 반응부터 '대기업이면 뭐하나, 고령화는 누구나 다 마주하는 문제다'라는 담담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기업이 젊은 인력을 얼마나 좋은 조건으로 데려와야 할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되었다'라는 진지한 코멘트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바라본 한 네티즌은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의 생명력을 위협하게 되는 고령화를 어떻게 극복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업은 젊은 세대를 떠나보내지 않으면서 경영의 안정성과 성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대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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