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우리 아들, 해병대 일병이 되어 엄마의 자랑이었는데… 아이가 불쌍해서 어찌해."
대한민국 경북 예천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 유서 깊은 해병대원의 생명을 앗아간 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지난 19일, 경북 예천에서의 폭우로 인해 실종된 뒤 이명되었던 해병대원 채모 일병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전해져왔습니다.
당시 대응 중이었던 경북119특수대응단의 보고에 따르면, 실종된 채 일병을 해군 포항병원으로 이송받았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그는 호명면 월포리 고평대교 하류 400m 지점에서 실종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실종 당시 그는 동료들과 함께 예천군 보문교에서 약 12km 떨어진 곳에서 실질적인 구조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허나 알 수 없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다는 것입니다.
구명조끼 하나 없이 구조작업을 하여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채 일병의 이모는 흐느끼며 "우리는 시험관 시술을 거듭하여 그를 얻게 되었습니다. 동생(채 일병의 엄마)은 혼자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녀는 채 일병의 사랑스러움을 설명하며, "그는 착하고 얌전한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똑똑하고 예뻤습니다. 그는 만성해병대를 꿈꾸어 자신의 뜻대로 지원해 입대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반응
"위로의 말만으로는 채 일병의 엄마의 마음 아픔을 달랠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하네요."
"피해자와 유가족분들께 진심어린 조의를 표합니다. 허나 이런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찢어집니다. 특히 채 일병 같은 젊은 생명이 이렇게 끊어진다니."
궁금한 이야기들
Q. 채 일병이 실종된 장소는 어디인가요?
A. 채 일병은 경북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석관천 보문교 인근에서 비 피해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탐침봉을 이용하여 하천 주변을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습니다.
Q. 채 일병의 시신은 어디로 이송되었나요?
A. 채 일병의 시신은 발견 후 해군 포항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Q. 수색작업 중 채 일병의 이모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A. 채 일병의 이모는 뉴스1에 "시험관 시술을 몇번이나 해 어렵게 얻은 조카다. 얼마나 착하고 얌전하고 예쁘고 똑똑한 아이인데…"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그는 해병대도 조카가 원해서 지원해서 간 것이라며, 숙소 안에서는 동생(채 일병 모친)이 울고불고 난리라고 전했습니다.
Q. 구명조끼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반응이 나오고 있나요?
A. 채 일병이 실종된 당시 구명조끼가 지급되지 않아 일부에서는 "무리한 수색이 아니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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