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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해외

"미국 시민들, 중국발 SNS 틱톡에 열광...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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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IT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서비스 틱톡은 보안 이슈로 인해 미국 정부기관에서 사용을 제한하였습니다. 이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들은 틱톡이 매력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대체불가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틱톡의 이용시간 기준으로 인스타그램을 이미 두 해 동안 앞지른 상황이며, 2025년에는 페이스북까지 제치고 미국 시장 최고의 소셜미디어로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에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들이 하루 동안 틱톡을 이용하는 시간은 443억 3000만 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페북의 하루 예상 사용 시간인 391억 1000만분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또한 틱톡의 미국 내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8230만명으로 인스타그램의 MAU(1억 1840만명)는 아직 추월하지 못했지만, 하루 동안 틱톡을 이용하는 총 시간은 48500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틱톡의 성장세는 눈부시기까지 합니다. 2019년에 미국의 일일 틱톡 사용시간은 총 68억 400만 분으로, 당시 인스타그램의 일일 사용 시간(249억 400만 분)의 약 8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로 틱톡의 일별 사용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2020년에는 399억 700만분에 이르며,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의 일별 사용시간(354억 500만 분)을 뛰어넘었습니다.

이대로 이용 시간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2025년에는 페이스북을 제치고 미국 내 최고 소셜미디어로 등극할 것 으로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틱톡이 한 분 이내의 짧은 영상(Shorts) 서비스에 특화된 소셜미디어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다수의 이용자들을 오랜 시간 동안 묶어두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고작 몇 분짜리 짧은 영상을 제공하는 틱톡이 이렇게 증가함에 따라, 인스타그램마저도 동일한 서비스인 '릴스(Reels)'를 내놓는 사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의문점은 남아있습니다. 소셜미디어 틱톡이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림에도 불구하고 그 광고 수익은 인스타그램의 약 6배나 적다는 부분입니다. 보고서는 광고주들이 이미 페이스북, 왓츠앱 등과 연동된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도구로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바로 '보안'입니다. 틱톡은 사용자들의 시청 기록을 토대로 맞춤형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취급 방식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정치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틱톡에 '백도어'라고 불리는 침투 기법을 사용하여 중요 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의 백악관은 올해 2월에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며, 이어 5월에는 몬태나 주가 전국 주 중 먼저 2024년부터 주내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령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고민과 동시에, 틱톡의 인기와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틱톡의 빠른 성장과 이를 따라가려는 인스타그램

중국의 IT 기업 바이트댄스의 틱톡은 보안 이슈로 인해 미국 정부기관에서 사용을 제한하였어도, 일반 시민들에게는 매력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점점 인정받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서는 이미 2년간 인스타그램을 앞질렀다고 하며, 2025년에는 페이스북까지 제치고 미국 시장 최고의 소셜미디어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 2023년에는 미국의 18세 이상 시민들이 하루 동안 틱톡을 이용하는 시간이 페이스북의 사용 시간을 넘어선다고 예상하였습니다.
  • 최근까지 틱톡의 일별 사용 시간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의 일별 사용 시간을 넘어섰습니다.
  •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틱톡이 제공하는 짧은 영상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스타그램도 동일한 서비스 '릴스(Reels)'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틱톡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의 발전이 미지수인 부분이 있습니다. 틱톡의 광고 수익은 인스타그램의 약 6배나 적다는 점, 그리고 틱톡의 개인정보 취급 방식에 대한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틱톡의 인기는 계속 상승하는 추세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궁금한 이야기들

Q. 틱톡이 미국 내에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앞질러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더 많은 소셜미디어에 등극할 것으로 보고서에 예상되었나요?

A. 보고서는 틱톡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8230만명으로 인스타그램(1억1840만명)보다 뒤쳐지지만 하루 동안 틱톡에 머무는 시간의 합계가 더 많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틱톡의 일일 사용시간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2025년에는 페이스북을 앞질러 미국 내 최대 소셜미디어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Q.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미국에서 틱톡 사용이 금지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보안 문제입니다. 틱톡은 사용자의 시청 기록을 기반으로 동영상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를 무분별하게 수집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또한 미국 정치권에서는 중국 정부가 틱톡에 '백도어'라는 미인증 침투 수단을 사용해서 기밀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는 의심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자체 기관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였습니다.


Q. 보고서에서는 왜 틱톡의 사용자 기록 고령화를 큰 성과로 평가하였나요?

A. 보고서에서는 틱톡이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에 특화된 소셜 미디어임에도 미국에서의 사용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틱톡을 사용하는 것을 대단한 성과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이는 틱톡이 짧은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는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이를 장시간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뜻하는데, 이는 플랫폼의 매력과 이용자 유지력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미국인들이 짧은 동영상에 익숙해지자, 인스타그램도 유사한 서비스인 '릴스'를 출시하였습니다.


Q. 틱톡이 미국에서 인스타그램보다 광고 수익이 6배 더 많은가요?

A. 아니요, 틱톡의 광고 수익은 인스타그램보다 6배 정도 낮다고 보고됐습니다. 광고주들이 페이스북, 왓츠앱 등 메타 제품군과 연동된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수단으로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래서 틱톡이 사용자 활동 시간과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광고 수익면에서는 인스타그램보다 뒤처지며, 이는 틱톡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지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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