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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해외

에콰도르 대선 후보, 유세장에서 괴한의 총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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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대선 후보 중 한 명인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59세)는 9일 현지시간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는 키토 시 내의 유세를 마치고 차에 타려는 순간, 알려지지 않은 한 남성에게 총격을 당했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현 대통령인 기예르모 라소는 비야비센시오의 죽음에 분노하며, 범죄 자체를 근절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야비센시오의 사망을 확인하고 "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로 마약 카르텔과 관련된 범죄 증가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뉴스 캐스터 출신이자 현 의원인 비야비센시오는 이러한 문제를 둘러싸고 유세를 벌이면서 사흘 전에 마약 밀거래에 연루된 조직의 두목으로부터 생명을 위협받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야비센시오의 암살은 올해 들어서만 푸에르토 라페즈와 만타의 시장 후보가 목숨을 잃은 사건이 연이어 일어난 상황에서 발생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는 20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최근의 사건이 이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궁금한 이야기들

Q. 에콰도르 대통례 후보였던 비야비센시오는 어떻게 살해되었나요?

A.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대선 유세를 마친 뒤 승용차에 오르려 하는 순간, 한 남성이 다가와 그의 머리를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그는 사망하였습니다. 이를 영국 BBC에 소식을 전한 선거캠프 관계자가 직접 보고했다고 합니다.


Q. 대통령 선거는 언제 예정되어 있나요? 그리고 이번 대선은 어떤 상황에서 치러지나요?

A. 대통령 선거는 오는 20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현재의 라소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몰려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국회를 해산하면서 돌입된 조기 대선 입니다. 이를 통해 '동반 사망' 권한을 행사하였다고 알려졌습니다.


Q. 비야비센시오 후보의 암살 사건 이전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나요?

A. 네, 비야비센시오 후보의 암살 전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는 푸에르토 라페즈 시장 후보 오마르 메네데스가, 그리고 지난달에는 만타 시장 아구스틴 인트리아고가 죽음을 맞았다고 합니다. 이들 사건이 비야비센시오 후보의 사망에 이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Q.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어떤 선거 전략을 가지고 있었나요?

A.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지난주에 갱단 두목으로부터 자신과 캠프 요원들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혀 마약 밀거래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한 선거 전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그는 대체로 중위권에 위치하였으며, '세다토스' 발표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지지를 얻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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