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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

나라 망신 '잼버리 축제', 실시간 참가자가 전달하는 잼버리 축제 현지 상황. 캠핑장은 이미 물바다에 썩은 곰팡이 계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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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World Scout Jamboree)는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에서 주최하여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멤버들의 합동 야영 대회이다. 150개 국가에서 약 4만3천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제 25회 세계 잼버리 축제는 대한민국 전라북도에 위치한 새만금(부안)에서 8월1일~ 8월 12일 진행된다. 하지만 폭염과 함께 기본적인 부분도 준비가 안되어 개막 첫날부터 '나라 망신 축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시간으로 참가자가 전달하는 잼버리 축제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실제 텐트치고 야영해야 하는 야영지 상황이다.

실제 참가자가 찍어서 SNS에 공유한 캠프싸이트 바닥 상황

 

축제 준비로 여성가족부가 받아간 예산은 무려 846억, 추가 공사비는 총 2000억원 수령. 

하지만 건물은 내년에야 준공이 가능해서 땡볕 밑에서 폭염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전기도 제대로 안들어와서 35도가 육박하는 폭염 속에 선풍기조차 없고 화장실 또한  캠프 기준 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이 화장실 마저도 참가자 수에 비해 적은 상황이라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변기가 막히고 물이 안나오는건 부지기수 상황.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물 웅덩이 주변에는 벌레가 가득하고 먹을 것 조차 제대로 공급이 안되는 기본도 준비가 안된 상황이라고 한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 속에서 매일 43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주변에 병원시설까지 제대로 갖춰있지 않아 문제가 제기 된다.

 

 

참고로 이 대회는 1인당 900달러, 약 117만원에 이르는 참가비를 낸 159개국, 4만3225명이 참가 중이다.

이러다가 귀하게 자란 자식 잡겠다며 이 대회에 새만금으로 아들딸을 보낸 학부모들이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최소한의 준비도 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축제를 진행시킨 주최자 측은 빠른 해결방안은 내 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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